폴리글랏 프로그래밍
뉴욕의 프로그래머이며 칼럼리스트이신 임백준님의 폴리글랏 프로그래밍을 보았습니다.
전에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후기 포스트에서 얘기했던 것 처럼 필체에 이끌려 관련 책들을 찾아 보는데 폴리글랏 프로그래밍이라는 생소한 용어가 보이더군요.
목차를 보니 자바, C#, 스칼라라는 대항목과 대항목에 포함된 기술적 개념들이 소항목으로 들어가있었습니다. (일급함수, LINQ 등등)
폴리글랏 프로그래밍이라면서 폴리글랏 프로그래밍이 항목에 없기에 매우 의아했습니다.
폴리글랏 프로그래밍이란?
폴리글랏이란, 여러 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어란 영어, 일본어, 한국어같은 언어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프로그래밍언어를 말합니다.
미국에 프로그래밍 업계에서도 사용한지 좀 된 용어라고 합니다.
뜻을 알고나니 대분류에 왜 목차라 자바, C#, 스칼라로 나뉘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짜임새 있는 이야기의 흐름
왜 자바는 정점에서 점점 내려올수 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C#이 자바를 따라갈 수 있게 되었는지,
자바와 같은 JVM에서 실행되는 스칼라가 현재 왜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이 책에서는 위와같은 흐름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변화에 주체인 실제 개발자들의 역사를 토대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람다, 클로저, 일급함수, 함수프로그래밍 등에 대한 설명 및 기술의 등장 이유, 활용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이야기의 짜임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