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모바일 초대장 후기

모바일 청첩장 만든 리뷰를 쓰려고 하는데, 결혼한 지 2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제 와서 포스트를 작성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ㅋㅋ
그래도 이왕 만든 거, 다른 분들처럼 공유하고 싶어서 억지로 기억을 짜내서 작성해봤습니다.

왜 만드는데 시간을 쓰시죠?

모바일 청첩장을 만든다고 했을 주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입니다.

결혼 청첩장을 계약할 때 보통 업체에서 공짜로 만들어주지만, 광고도 보기 싫고 개인적으로 댓글들을 소장하고 싶어서 유지 가능한 사이트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개발자 블로그에서 모바일 청첩장을 직접 만들어서 소개하는 글을 인상 깊게 보기도 했고요.

주변 친구들의 청첩장이나 온라인 샘플을 둘러보고, 이 정도면 금방 만들겠구나 싶어서 호다닥 만들어보았습니다.

소개

모바일 청첩장 바로가기

구조

  • 헤더
  • 인사말
  • 연락처
  • 오시는 길 주소
  • 갤러리
  • 오시는 길 지도
  • 방명록

구성은 일반 청첩장과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할 것 같은 카카오 지도 API를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큰 수고 들이지 않고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스펙

Front-end: VueJS, Kakao Map API
CI/CD, Hosting, Storage: Firebase

심플합니다. 그리고 무료!

아쉬운 점

당시에는 Firebase에서 multi-region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닐 수도 있구요...) 그때 당시 한국과 가장 가까운 홍콩 리전을 사용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미지를 받는데 너무 느려서 약간 속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다른 모바일 청첩장에서는 지원하지 못하는 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만 생각보다 느려서 좀 아쉽네요.

이 또한 Firebase + Google Cloud Storage Bucket을 사용했습니다.

마치며

결혼했던 이야기를 여행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예전 시민의 숲에서 같이 살았던 룸메 삼행시 왕의 삼행시로 이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